 6일, 사전투표율 25%를 넘으면 홍대 앞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해 암살 예고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으나 문 후보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어제 오후, 모 커뮤니티에는 ‘내일 프리허그하면서 암살할거다’라는 글과 함께 지난 1960년 암살된 일본 사회당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의 사진이 함께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게시글은 삭제 된 상태다. 지난 3일, 문 후보는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에서 투표울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했었다. 문 후보 측에서는 “약속을 한 것인만큼 경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문 후보는 암살 예고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예정대로 치러 대세론 굳히기에 나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문 후보는 ‘프리허그’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지지자들에게 9일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할 계획이다. 앞서 오후 3시에는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에서, 오후 4시 10분에는 안산시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연다. 오후 5시 30분에는 코엑스 인근서 서울 강남권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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