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무너지고 있던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일부 지지자 '절대 수용하면 안 된다. 3일이 걸려도 수개표를 해달라'고 요구9일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전국 개표율이 10%대에 미치기도 전에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홍 후보는 자유한국당 대선 상황실을 찾아 “무너지고 있던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한다”고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자유한국당의 복원이 이뤄진데 대해 만족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구조사 때는 한 18% 포인트 차이가 났는데, 지금 (개표 상황을) 보니까 10% 포인트 줄어서 8∼9%포인트”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수용하고, 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회견 도중 무거운 표정으로 잠시 말을 멈추기도 했다. 회견장에 모인 일부 지지자는 “절대 수용하면 안 된다. 3일이 걸려도 수개표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안타까워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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