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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행안위 서울시 국감, 야당은 박원순 시장 3선 출마 여부에 관심

특별취재단 | 기사입력 2017/10/18 [00:52]

<국감>행안위 서울시 국감, 야당은 박원순 시장 3선 출마 여부에 관심

특별취재단 | 입력 : 2017/10/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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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정보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출마 등에 초점을 맞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박 시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만든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고소.고발한 것에 대한 향후 대응방안에 관심을 뒀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 측은 박 시장의 내년 지방선거 도전에 촉각을 세웠다.

이날 행안위 소속 이재정 더민주 의원은 "박 시장이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국정원장을 고발한 것이 정치보복이나 정치 정쟁이라는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 시장은 "'박원순 제압문건'은 지난 2013년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 폭로했고, 의원들이 검찰에 고발했는데 무혐의 처리가 났다""최근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에서 해당 문건을 국정원이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위해, 다음의 새로운 민주주의를 위해 이 전 대통령을 고발했다"고 고소.고발의 정당성을 설명했다.

야당 의원들은 박 시장의 서울시장 3선 출마 여부를 재차 따졌는데,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박 시장이 취임한 지 딱 6년이 됐다. 내년에 3선 출마 할거냐"고 직접 물었다.

그러자 박 시장은 "여러 가지 고민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박 의원은 "객관적 데이터로 지난 6년을 평가하면, 서울시민의 공공기관 평가나 문화환경 만족도 등은 취임 초보다 점수가 떨어졌다"면서 "복지 예산 지출 비중은 늘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비중은 줄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시장은 "SOC 예산 투자 비중은 오히려 늘었다. 기초 자료에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국감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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