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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의당 발 통합론에 '당 내부 통합 먼저' 속도 조절: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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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국민의당 발 통합론에 '당 내부 통합 먼저' 속도 조절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의 당대당 통합론 설명

김현민 | 기사입력 2017/10/19 [11:26]

바른정당, 국민의당 발 통합론에 '당 내부 통합 먼저' 속도 조절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의 당대당 통합론 설명

김현민 | 입력 : 2017/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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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은 국민의당에서 제안한 통합론과 관련해 "당 내부 통합이 먼저"라며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섰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강파로 분류되는 하태경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가장 급선무는 우리 당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통합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전에 당 대 당 통합 논의를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전대 전에는 우리 당 통합이 급선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통합파를 향해 "보수 통합파들도 당권을 차지하면 그 분들 생각대로 당을 주도할 수 있다""전대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노선경쟁을 하자. 그럼 전대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어떤 방식으로 통합할 것인지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통합파의 전대 출마를 요구했다.

권오을 최고위원도 "근래 들어서 바른정당을 놓고 국민의당, 한국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다 이런 얘기가 나온다"라며 "영남 패권주의, 호남 패권주의를 청산하지 않는 한 새로운 정치는 나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는 좌도, 우도 아닌 중도에서 합리적인 국가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그 중심에 바른정당이 자리해야 하고, 바른정당 지도부나 당원도 그런 방향으로 향후 정국을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른정당은 전날 국민의당이 통합을 통한 중도개혁정당 추진을 제안한데 대해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에 공식 요구하고, 조금 더 구체적인 제안이 오는 것에 따라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를 만나 통합에 대해 바른정당 의원들의 뜻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최고위에서 김 원내대표와의 회동 사실을 알리며 당대당 통합에 관해서 국민의당 쪽에서 많은 의원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원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당 의원들 뜻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으로부터) 좀 더 구체적인 제안이 오면 당원들과 의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가) 여론조사에서도 두 당이 협력했을 때 가장 많은 국민이 지지를 받는다고 하면서 우선 정기국회가 끝나면 추진하고자 하는 법률별 방향이 같은 것을 조속히 정리해서 최우선으로 처리하자고 해서 흔쾌히 동의했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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