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박찬호 월드시리즈 무실점 피칭, 팀은 패배

조정규 | 기사입력 2009/11/03 [08:19]

박찬호 월드시리즈 무실점 피칭, 팀은 패배

조정규 | 입력 : 2009/11/03 [08:19]
 

 박찬호(필라델피아, 36) 가 월드시리즈 4차전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박찬호는 11월 2일 미국 프로야구 뉴욕양키즈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2-4로 뒤진 상황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고, 탈삼진도 하나 곁들였다. 하지만 소속팀 필라델피아는 4-4로 맞선 상황에서 후속투수가 3실점으로, 4-7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따라서 양키즈는 1차전 패배후 내리 3연승을 거둬 우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되었다.
 7회초 등판한 박찬호는 첫타자인 9번타자 사바시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었고, 두번째 타자인 데릭 지터는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인 쟈니 데이먼은 삼진 처리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다음타자인 마크 테세이라는 1루수쪽 땅볼로 잡아내어 급한 불을 껐다. 박찬호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이닝이었다. 최고 직구스피드는 148km를 기록했다.
 7,8회 각각 한점씩 따라가 결국 동점을 만든 필라델피아는 9회초 양키즈의 역습을 받아 4-7로 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스포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