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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도 안됐고, 사과도 없는 '용산참사' 9주기 추모제 열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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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도 안됐고, 사과도 없는 '용산참사' 9주기 추모제 열려

추모제 참석한 유가족.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석기 의원에 대한 처벌 촉구

이창재 | 기사입력 2018/01/21 [22:35]

진상규명도 안됐고, 사과도 없는 '용산참사' 9주기 추모제 열려

추모제 참석한 유가족.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석기 의원에 대한 처벌 촉구

이창재 | 입력 : 2018/01/21 [22:35]

지난 20, 벌써 9년째 맞는 용산 참사 9주기 추모제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에서 거행됐다.

MB정권 당시 재개발 보상에 반발하는 철거민들의 농성을 경찰이 진압하다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과잉 진압이라는 지적이 쏟아졌었다.

이날 모란공원에서 거행된 추모제에는 용산 참사 진상규명위원회 등 시민단체와 참사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와 참가자들은 용산 참사를 이명박 정권과 자본이 결합한 국가폭력 살인진압으로 규정하고 "아직도 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석기 의원에 대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더불어 "지난해 촛불 혁명 이후 사면이 이뤄지긴 했지만, 사면이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살인개발, 살인진압을 밀어붙인 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모제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어젯밤 아이 아빠가 꿈에 나와 웃길래 편히 쉬라고 말해줬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추모제가 끝나고 오후 5, 유가족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종로 독립영화 전용관 인터스페이스에서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공동정범' 상영회에 참석했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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