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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단장 등 북측 점검단 방남 이틀째 일정 소화: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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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단장 등 북측 점검단 방남 이틀째 일정 소화

점검단 강릉에서 서울역 도착할 당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 시위 벌이기도

공동취재팀 | 기사입력 2018/01/23 [00:18]

현송월 단장 등 북측 점검단 방남 이틀째 일정 소화

점검단 강릉에서 서울역 도착할 당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 시위 벌이기도

공동취재팀 | 입력 : 2018/01/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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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방남해 서울역에서 강릉으로 이동 1박을 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에서 이틀째 일정을 소화했다.

전날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2시간 이상 둘러본 점검단은 이날 서울에서 국립극장을 방문해 1시간 이상 머물며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앞서 이날 오전 115, 강원 강릉발 KTX로 서울역에 도착한 현 단장을 비롯한 점검단은 버스를 타고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로 이동해 32층 중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검단은 8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에서 중식 코스요리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수프와 요리 34, 식사, 후식이 나오는 코스 요리로 알려진다.
식사를 마친 점검단은 잠실학생체육관을 약 15분간 둘러본 후 중구 장충체육관으로 이동해 역시 15분 정도 살펴봤다.

장충체육관에 도착한 점검단 일행이 오후 143, 버스에서 내리자 조채구(56) '교육행정문화' 대표가 "민족의 이름으로 뜨겁게 환영한다"고 외쳤고, 현 단장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장갑 낀 왼손을 흔들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서울역 앞에서 (인공기 등을) 불태우는 사람도 있지만, 점검단을 대환영하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왔다"고 전했다.

현 단장은 진눈깨비가 내리는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인근 국립극장으로 이동해 내부를 둘러봤다.

일행은 국립극장에서는 1시간20분 가량 머물면서 가장 규모가 큰 해오름극장을 집중적으로 살폈는데, 현 단장은 무대와 객석, 분장실 등을 오가며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음향과 조명 상태도 확인했다.

오후 322분께, 극장을 나온 현 단장의 표정은 눈이 제법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띠기도 했다.

극장을 출발한 점검단은 만찬 장소인 광진구 워커힐 호텔로 향해 둘째 날 저녁 식사를 한 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이동해 북으로 향했다.

이날 점검단이 강릉에서 출발 서울역에 도착하자 미리 기다리고 있던 대한애국당과 보수단체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기와 한반도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였으나 점검단은 이미 버스로 출발해 별다른 충돌 등은 없었다.

서울역 광장을 지나는 인근 시민들은 보수단체들의 퍼포먼스에 관심을 두지 않아 말 그대로 그들만의 시위로 끝났다.

<공동취재팀/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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