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단장 등 북측 점검단, 도라산 CIQ 통과해 북으로
1박2일 동안 강릉과 서울 공연장 5곳을 시설과 규모 등 점검
현송월 단장 등 북측 점검단, 도라산 CIQ 통과해 북으로1박2일 동안 강릉과 서울 공연장 5곳을 시설과 규모 등 점검 22일 오후, 1박2일동안 방남해 서울과 강릉을 방문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 일정을 마치고 북으로 귀환했다. 이날 오후 9시47분께, 현 단장 등 북측 점검단은 경기도 파주 도라산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해 53분께, CIQ를 통과했다. 점검단은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전에 방남했던 이들은 강릉과 서울의 공연장 5곳을 시설과 규모 등을 점검했는데, 강릉에서는 ‘강릉아트센터’, 서울에서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래 머물러 이 두 곳에서 공연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강릉 공연 일시와 장소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돼 있다. 140여명에는 오케스트라는 물론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취재팀/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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