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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한국 테니스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 4강 올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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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한국 테니스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 4강 올라!

오는 26일,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와 우승 향한 격돌 예약

김은영 | 기사입력 2018/01/24 [23:34]

정현, 한국 테니스사상 최초로 그랜드 슬램 4강 올라!

오는 26일, 세계 2위 로저 페더러와 우승 향한 격돌 예약

김은영 | 입력 : 2018/01/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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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테니스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가 그랜드 슬램 대회 4강 무대에 올라섰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한국체대)은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전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을 세트스코어 3-0(6-4 7-6<7-5> 6-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행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4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8만 호주달러(75000만 원)를 확보했으며, 오는 26일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이 페더러마저 넘는다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14년 일본 니시코리 게이의 US 오픈 준우승이다.

만약, 정현이 페더러를 물리친다면 또 다른 4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마린 칠리치, 카일 에드먼드전 승자와 만나 우승을 놓고 격동하게 된다.


4강에서 만나는 페더러는 이날 토마시 베르디흐(세계 20·체코)3-0(7-6 6-3 6-4)으로 이겼다. 페더러는 별명이 '테니스 황제로 불리기도 하는데, 테니스 역사상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페더러는 첫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톱 클래스'급 선수에 속한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에서 단식 5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메이저대회 통산 우승은 19차례이다. 세계랭킹도 그렇고 커리어와 구력 모든 면에서 정현을 앞서는 실력자다.

정현은 지금까지 페더러와 경기를 치른 적이 없어 이번 대회 4강전이 첫 맞대결이 된다.
따라서 정현에게는 승패 결과를 떠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4강전은 마린 칠리치(세계 6.크로아티아)와 카일 에드먼드(세계 49.영국)가 만난다.

<김은영 기자/ntmnewskr@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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