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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펜스 미 부통령과 회동,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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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펜스 미 부통령과 회동,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문 대통령, 압박.제재에 동의하면서 북핵문제 대화로 풀어야 할 것 강조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2/09 [13:25]

문재인 대통령 펜스 미 부통령과 회동, 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문 대통령, 압박.제재에 동의하면서 북핵문제 대화로 풀어야 할 것 강조

이서형 | 입력 : 2018/02/09 [13:25]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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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공식 방한한 펜스 미국 부통령과 성공적인 회동을 가졌다.

이날 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회동에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최대의 압박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대화로 이끈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펜스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축하를 위해 직접 방한한 것은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 이어 다시 한 번 굳건한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연대를 대내외에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미가 확고한 원칙과 긴밀한 공조로 북한을 남북대화와 평창올림픽 참가로 이끌었다"고 평가한 뒤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남북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다각적인 대화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남북대화에 나서는 모양새와 태도에 상당히 진지한 변화가 있는 것 같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문 대통령에 대한 각별한 안부와 함께 동맹으로서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철통같은 대한(對韓)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문 대통령 언급에 공감을 표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그동안 누차 밝혔듯이 최대한 제재.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이끈다는 원칙 재확인하고 필요한 협력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개정협상에 들어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거론하며 "양국이 성의를 다해 최대한 신속하게 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윤 수석은 "이번 접견은 작년 6월 문 대통령 방미 시 펜스 부통령 주최 백악관 만찬에 이은 두 번째이며, 편안하고 진지한 분위기서 이뤄졌다""한미 최고위급 간 대화로 서로 신뢰와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북한 대표단을 만나라는 등 직접적인 북미대화를 제의하거나 남북대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김영남.김여정 등 북한 대표단을 거론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길 원했고, 펜스 부통령은 제재.압박으로 북한을 비핵화 대화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내용의 차이는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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