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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에 1-4로 패했으나 올림픽 첫 골 기록!: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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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에 1-4로 패했으나 올림픽 첫 골 기록!

첫 올림픽 출전의 단일팀, 감격의 첫 골 기록에 북한응원단.관중 모두 열광적인 환호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2/15 [01:28]

<평창>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에 1-4로 패했으나 올림픽 첫 골 기록!

첫 올림픽 출전의 단일팀, 감격의 첫 골 기록에 북한응원단.관중 모두 열광적인 환호

이규광 | 입력 : 2018/02/15 [01:28]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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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에 첫 출전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기다리던 감격의 첫 골을 기록했다.

이날 단일팀은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일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2피리어드 931초께 희수 그리핀의 득점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앞서 스위스, 스웨덴과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0-8로 패했던 단일팀은 세계 9위인 일본과는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본선 탈락이 확정된 단일팀은 이날까지 기록하지 못한 올림픽 무대 첫 골과 첫 승을 목표로 일본전에 임했다.일본은 1피리어드 시작 17초 만에 쿠보 하나에가 득점에 성공하고, 358초에는 오노 쇼코의 추가 득점으로 순식간에 0-2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단일팀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파이팅 넘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고, 2피리어드 들어서는 오히려 일본을 강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2피리어드 931, 박윤정이 공간으로 밀어준 패스를 받은 희수 그리핀은 일본 선수를 제치고 쇄도하면서 일본 골리의 다리 사이로 퍽을 밀어 넣으며 역사적인 첫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귀화를 한 희수 그리핀은 지난해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미국 이름 랜디 대신 10살 때 미국으로 이민했던 어머니의 한국 이름 희수를 선택했다. 희수 그리핀은 한국어를 할 줄 모르지만 금방 팀에 융화돼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1-2로 따라붙은 단일팀은 3피리어드에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1-3이 되자 경기를 뒤집기 위해 종료 2분을 앞두고 골리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적극적 공격으로 나섰으나 일본에 1골을 추가로 내주면서 1-4로 패해 올림픽 첫 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단일팀이 올림픽 첫 골을 기록하자 단일팀을 응원하던 북한 응원단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중들도 박수를 치면서 북한 응원단과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감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1-4로 종료된 후에도 북한 응원단과 관중들은 단일팀의 선전을 격려하는 응원을 이어가기도 했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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