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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빙상여제 이상화 아쉬운 은메달, '그래도 잘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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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빙상여제 이상화 아쉬운 은메달, '그래도 잘했다!'

한국 빙상계 전설로 남을 이상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 거둬

이규광 | 기사입력 2018/02/19 [21:51]

<평창>빙상여제 이상화 아쉬운 은메달, '그래도 잘했다!'

한국 빙상계 전설로 남을 이상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에서 유종의 미 거둬

이규광 | 입력 : 2018/02/19 [21:51]
<사진/공동취재단>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 여자 빙속 여제 이상화(29)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733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0벤쿠버 올림픽과 2014소치 올림픽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던 이상화는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인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아쉽게 3년패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참사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100m 스타트를 보인 이상화는 뒷심에서 일본의 고다이라에 뒤지면서 금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이상화는 지난해 ISU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대회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 부상을 당하는 등 악재 속에서도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내며 이날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이상화는 트랙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 눈물은 오랜 기간동안 올림픽을 준비했던 노력들과 경기장을 찾은 가족의 모습 등에서 가슴이 벅차 올랐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속상함도 있을 수 있으나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아쉬움의 눈물이라고는 생각지 않아 보였다.

눈물을 감추지 못했던 이상화는 라이벌인 금메달 수상자 고다이라와 서로 격려한 뒤 트랙을 함께 돌기도 해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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