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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한국 여자 팀추월팀, 논란 속에 8위로 마지막 경기 마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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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한국 여자 팀추월팀, 논란 속에 8위로 마지막 경기 마쳐

관중들, 김보름.박지우에는 싸늘한 반응이었지만 노선영에는 격려의 환호 보내

김현민 | 기사입력 2018/02/22 [22:36]

<평창>한국 여자 팀추월팀, 논란 속에 8위로 마지막 경기 마쳐

관중들, 김보름.박지우에는 싸늘한 반응이었지만 노선영에는 격려의 환호 보내

김현민 | 입력 : 2018/02/22 [22:36]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9,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벌어졌던 이른바 왕따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21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7.8위 순위 결정전이 열렸다.

앞서 여자 팀추월 한국 대표팀은 준준결승에서 노선영 선수를 제외한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 팀워크 논란이 일고 김보름 선수가 경기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발언을 하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보름.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제외와 감독 및 빙상연맹에 대한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글이 올랐고, 최단기간동안 최다 많은 사람들(55만명)이 동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린 7.8위 결정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날 관객들은 경기장에서 싸늘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선수 소개에서 가장 먼저 김보름 선수가 불렸고, 다음으로 박지우 선수가 불렸으나 관중석에서는 작은 박수와 환호 소리만이 일었다.

하지만 노선영 선수가 소개되자 관중들은 두 선수와는 다른 환호를 보냈다. 큰 함성과 박수로 노선영 선수를 응원한 것이다.

국민들이 여자 팀추월 팀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를 그대로 보여준 순간이었다.

세 선수는 준준결승과 다르게 선수 모두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폴란드에 크게 밀려 3730으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선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벗어났다.

<김현민.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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