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원장, '현 정부 부동산 정책, 규제만 강화돼'
최근 '보유세는 올리는 것이 좋다'고 자유한국당의 당론과 배치되는 생각 밝혀
김병준 비대위원장, '현 정부 부동산 정책, 규제만 강화돼'최근 '보유세는 올리는 것이 좋다'고 자유한국당의 당론과 배치되는 생각 밝혀 26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규제만 강화돼 걱정이다”고 평했다. 故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을 주도했던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부동산 국회 국민청원 대토론회에 참석해 “다들 노력을 많이 하지만, 최근 부동산 정책은 어딘가 잘못됐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시절에 김 비대위원장은 ‘종합부동산세’를 만들었고 당시 자유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줄기차게 반대했었다. 김 비대위원장은 보수정당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도 최근 “보유세는 올리는 것이 맞다”고 밝혀 부동산 정책에서 노 전 대통령 시절의 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장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정부, 국회도 부동산에 대해 한 발 더 앞선 정책이 나올 수 있게 해 달라”고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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