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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9주기, 여야 인사들 총 출동: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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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9주기, 여야 인사들 총 출동

문희상 국회의장, '하늘에서도 국회가 국민만 바라보고 나갈 수 있도록 길 알려 달라'

이서형 | 기사입력 2018/08/20 [21:09]

故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9주기, 여야 인사들 총 출동

문희상 국회의장, '하늘에서도 국회가 국민만 바라보고 나갈 수 있도록 길 알려 달라'

이서형 | 입력 : 2018/08/20 [21:09]

지난 18,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거행된 추도식에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했다.

문 의장은 추도사를 통해 "평화적이고 수평적인 정권교체를 이뤄 내고 민주화를 완성했으며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추모했다.

이어 "19982월 대통령 취임식에서 IMF의 절망에 빠져 있는 국민의 아픔을 생각하며 한참 동안 말씀을 잇지 못하셨다"면서 "2009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소식에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오열하셨다"고 회상했다.

문 의장은 "전 세계가 우리의 민주주의와 평화 프로세스를 주목하고 있다""당신께서 뿌린 평화의 씨앗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생사를 넘나들며 지켜낸 민주주의 나무가 국민 속에서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자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지금 국회는 민생을 살려 국민의 신뢰를 얻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협치를 통해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늘에서도 국회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도식에는 민주당과 평화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추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차기 당대표 후보와 김해영.유승희·설훈 최고위원 경선 후보가 참석했다.

평화당에서는 정동영 대표를 비롯해 김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통하는 박지원. 천정배.최경환 의원 등이 추도식장을 찾았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치인 출신 장관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환으로 추모했고,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휠체어를 타고 왔다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행사 도중에 자리를 떠났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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