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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호구다?',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 발언 논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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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호구다?',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 발언 논란

손혜원 의원 비판하며 이같이 발언, 나경원 원내대표 웃음 터트리기도

고 건 | 기사입력 2019/01/23 [19:30]

'목포는 호구다?', 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 발언 논란

손혜원 의원 비판하며 이같이 발언, 나경원 원내대표 웃음 터트리기도

고 건 | 입력 : 2019/01/23 [19:30]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목포는 호구다란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3, 한국당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정 의장은 “‘목포는 항구다라는 노래가 있다. 그런데 지금은 목포는 호구다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3대항 6대도시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도시 목포지만 손혜원 의원 입장에서 목포는 호구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이 추진하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부지는 거의 다 국토부가 선정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지와 중복된다면서 같은 지역에 100% 중복되게 또 다른 사업이 국비로 추진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추가 투입되는 돈을 손혜원 의원을 위한 돈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당은 즉각 "정 정책위의장은 발언을 취소하고 목포 시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김정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야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손혜원 의원을 비판하려고 비유를 들었다고 해도 금도가 있는 법이지 이런 식의 발언은 목포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더구나 이런 발언이 당의 공식회의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무책임, 무감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발언"이라며 "이 발언이 국민에게 알려질 경우 파급효과에 대해 생각해봤는지 묻고 싶다. 목포와 목포시민들을 폄훼하는 것으로 들리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목포시민들은 지나친 정쟁으로 지역개발이 좌초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SNS 댓글에는 정 의장의 목포는 호구다발언과 관련해 아직도 지역색 벗지 못한 한국당”, “어제 호구라는 목포는 왜 갔을까?”, “2의 이부망천”, “그럴 줄 알았음이라는 등 누리꾼들의 비판적 목소리가 넘쳐 나고 있다.

<고 건 기자/koey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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