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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망언'에 분노해 금남로에 모인 1만여 광주 시민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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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망언'에 분노해 금남로에 모인 1만여 광주 시민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규탄 발언 줄 이어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2/19 [00:20]

'5.18 폄훼 망언'에 분노해 금남로에 모인 1만여 광주 시민들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규탄 발언 줄 이어

윤원태 | 입력 : 2019/02/19 [00:20]

지난 16일 오후, '자유한국당 5.18망언 의원 3인 퇴출과 5.18역사 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는 전남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역사 왜곡 처벌을 위한 광주범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장병완.윤소하.송갑석 국회의원과 이용섭 시장.김동찬 시의회 의장.5.18 3단체장, 그리고 시민과 각계 각층 인사 1만 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면서 시작된 대회는 대회사.주제발언.공연.퍼포먼스.시민 결의.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지난 19805, 신군부의 국가폭력에 맞서 헌정질서를 수호했던 광주 시민들을 모욕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한국당이 '5.18 망언' 3인방 가운데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두 의원에 대해서 징계 유예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명백한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805월 자행됐던 총칼의 학살이 망언의 학살로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민과 온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5.18유족과 피해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국회 윤리위원회는 세 의원을 하루빨리 제명 조치해주길 바란다. 더 이상 5.18이 왜곡.폄훼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히 책임을 묻고 역사 왜곡 처벌법을 제정해야한다. 수사.사법기관도 공정·엄정한 수사와 판결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민운동본부는 한국당이 망언 3인방을 제명하고 국회윤리위에 참석해 의원직을 박탈할 때까지 규탄대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운동본부는 오는 23, 서울 광화문 광장 또는 국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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