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내대표 '뿔났다', '황교안 대표, 오만만 가득했다!'
'5.18징계 미루는 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
이인영 원내대표 '뿔났다', '황교안 대표, 오만만 가득했다!''5.18징계 미루는 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취임이후 처음으로 자유한국당을 향해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어떤 조건도 없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국회로 돌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정작 단 한 마디도 없었다"며 "좌파독정이라는 독설과 입맛대로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오만만 가득했다"고 쏘아 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무참히 외면했다"면서 "국회 정상화에는 요지부동이면서 입법을 서두르고 예산을 챙기겠다는 이야기는 전형적인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야기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가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의 절망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겠다면 국회정상화를 거부해서는 안된다"면서 "한국당만 국회로 돌아온다면 국회는 정상화되고 민생도 정상화될 수 있다. 적어도 추경처리를 위해 조건 없이 국회를 소집하고 제출된 추경예산 처리할 수 있도록, 민생 입법 논의를 서두를 수 있도록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계승자를 자처하는 한국당은 5.18 망언 3인방의 징계를 유야무야 하고 있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의 징계절차마저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후예인가, 전두환의 후예인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한국당이 문민정부를 계승한다면 5.18 관련 처리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5.18 특별법 처리와 망언의원 3인방에 대한 징계도 촉구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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