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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원내대표, '민생 저버린 태업은 국민에게 용납될 수 없어'

'국민 누구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온다고 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6/28 [00:53]

이인영 원내대표, '민생 저버린 태업은 국민에게 용납될 수 없어'

'국민 누구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온다고 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것'

윤원태 | 입력 : 2019/06/28 [00:53]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게 두 번째 선택의 시간이 왔다. 3당 원내대표 합의 정신에 근거해서 국회 정상화 길로 복귀할 건지 아니면 다시 대결과 갈등의 막다른 골목으로 선택할 건지 결단의 시간이라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27,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생을 저버린 더 이상의 태업은 우리 국민에게 용납될 수 없다. 오죽하면 한국당 의원들까지 조건 없이 등원하자고 하겠느냐면서 안방에서 목소리 큰 의원들 당리당략에 빠져 민생을 저버리지 말길 바란다. 침대에 누워 헤드폰 끼고 울리는 소리 듣는 게 절대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 누구도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온다고 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실 거다. 공존의 정치를 향한 용기 있는 결단이기 때문에 저부터 환영하고 응원하겠다합의문에 의거해 내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선출을 추진할 거다. 다음 주 교섭단체연설과 대정부질문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 기다리겠다. 한국당과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내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는 지난 24, 민주.한국.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던 의사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모습이다.

한국당이 의총에서 두 시간만에 합의를 뒤집었지만, 문희상 국회의장은 3당이 합의했던 국회 의사일정을 상정.의결하면서 6월 국회 세부 일정이 확정된 것이다.

민주당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합의원칙에 따라 할 수 있는 건 그대로 진행하겠단 의미라면서 국회의장이 의결한 세부 일정대로 같이 합의해 결의한 내용을 진행하는 정도를 밀어붙일 거다. 다만 상대가 있어야 하는 예결위원장 구성 같은 것은 저쪽에서 합의를 철회했다는 이유로 합의 내용을 뛰어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거제 개혁법안을 다루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법을 소관하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그 동안 국회 파행 장기화로 법안 심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 채 이달 말 활동기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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