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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일본 보복조치, 정부의 외교 무능.실패 점검해야'

'긴급 한.일 의회교류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함께 즉각 추진하겠다'

윤원태 | 기사입력 2019/07/03 [02:06]

나경원 원내대표, '일본 보복조치, 정부의 외교 무능.실패 점검해야'

'긴급 한.일 의회교류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함께 즉각 추진하겠다'

윤원태 | 입력 : 2019/07/03 [02:06]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의 극적 합의가 이뤄지며 자유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후 첫 원내대책회의에 나섰다.

2,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먼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를 언급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 강화조치를 철회하라"면서도 "정부의 외교 무능과 실패에 대해서는 점검해야 한다"고 정부의 외교정책을 꼬집었다.

이어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줄곧 보복을 언급해 왔는데, 외교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방관했다"면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우리 정부의 감정외교, 갈등외교가 불러온 외교 참사"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본과의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다채널 외교'를 강조하며 "국회가 이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급 한.일 의회교류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함께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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