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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힙합듀오 임양트윈스(Ying Yang Twins), 첫 한국공연

연예부 | 기사입력 2009/12/19 [02:43]

미 힙합듀오 임양트윈스(Ying Yang Twins), 첫 한국공연

연예부 | 입력 : 2009/12/19 [02:43]

미국 애틀란타 힙합듀오 잉양트윈스(Ying Yang Twins)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31일 일산 킨텍스 4홀에서 열리는 ‘화이트홀 콘서트 앤 파티’가 이들의 첫 한국 진출 무대인 것이다. 이들은 이 날 1시간 반 동안 뜨거운 무대매너로 국내 팬들에게 클럽파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애틀란타 출신의 형제, 카인(Kaine)과 디록(D-Roc)으로 구성된 잉양트윈스는 독특하게‘음양(陰陽)’의 영어 식 표현 팀 이름으로 사용한다. 양 극단의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상징으로 삼아 자신들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이 이름을 짓게 된 계기라고 한다.

잉양트윈스는 미국에서도 소문난 분위기 메이커로, 볼거리가 가득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흑백컬러나 음양을 나타내는 문양을 주로 앨범 커버로 사용하는 이들은 ‘서로 다른 두 멤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재미있는 공연을 만드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데뷔 후, 고향인 애틀란타와 마이애미,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 남부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왔다. 2003년, 남부힙합의 대부이자 크렁크(Crunk) 음악의 창시자라 불리는 릴 존(Lil Jon)의 앨범 ‘Get Low(2003)’에 참여하면서 미국의 주류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쓰리 식스 마피아(Three 6 Mafia)’,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핏불(Pitbull)’ 등 굵직한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작업한‘붐 붐(Boom Boom)’은 국내 모 음료CF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해 국내대중들의 귀에도 익숙하다.

이들의 대표적인 히트곡 ‘웨잇(Wait)’은 클럽에서 이성을 만나는 과정을 묘사한 것으로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랩이 인상적이다. 클럽음악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답게 잉양트윈스의 음악은 국내에서도 홍대, 압구정 등의 힙합클럽을 중심으로 금세 입 소문이 났다.
이에 대해 잉양트윈스는 “파티 음악은 어디서나 인기 있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파티를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좋아해 준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밖에도 ‘솔트 쉐이커(Salt Shaker)’,쉐이크(Shake)’, ‘드롭(Drop)’ 등 많은 히트곡을 낸 이들은 지난 11월에 '잉양 포에버(Ying Yang Forever)를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이 운영하는YingYangTwinsRadio.com이라는 소셜 네트워킹 커뮤니티(Social Networking Community)를 통해 직접 인터넷 방송을 하며, 신인DJ와 힙합 뮤지션을 팬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마이스페이스(My Space)를 통해 팬들에게 한국 공연소식을 알리기도 했던 잉양트윈스는 “팬들과 소통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알리고자 합니다”고 말하며 온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팬 사랑을 드러냈다.

첫 한국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잉양트윈스는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 새로운 곳에서 공연할 수 있게 돼 너무 흥분된다”며 한국 팬들을 만나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최선을 다해 우리의 공연을 보여주겠다. Let’s get crunk!!(다 같이 미친 듯 놀아봅시다!)”라는 마지막 말로 최고의 무대를 약속 했다.

이들의 공연은 옥션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진행중이다.

공연문의:다함씨엔씨(1600-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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