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0일, "오늘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아주 많고 내년도 예산안은 반드시 오늘까지 처리돼야 하는데 현재 여야 합의가 안 돼서 험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라며 "가장 중요한 내년도 예산안이 아직도 처리가 안 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 모처럼 여야간 합의를 했는데 불과 5시간 만에 합의가 다시 번복됐다"면서 자유한국당의 태도 변화를 비판했다. 전날 한국당은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철회를 약속했지만 의원총회 직후 이를 보류했다. 이 대표는 "의원님들 오늘 아마 밤늦게까지 해야 할 텐데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해나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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