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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산림.소방 당국의 11시간 50분 혈투로 진화: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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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산불, 산림.소방 당국의 11시간 50분 혈투로 진화

오전 8시, 주불 진화 완료하고 잔불 감시 체제로 전환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20/05/02 [22:37]

고성 산불, 산림.소방 당국의 11시간 50분 혈투로 진화

오전 8시, 주불 진화 완료하고 잔불 감시 체제로 전환

공동취재단 | 입력 : 2020/05/02 [22:37]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지난 1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산림 85ha(추정)를 태우고 11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2, 산림청과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오전 8시를 기해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530분께부터 헬기 39대와 5134명의 인력을 산불 현장에 집중 배치해 불길 잡기에 나서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전날 밤 세차게 불었던 바람이 잦아들면서 산불 진화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10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한 주택 화목보일러에서 시작되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고 강풍을 타고 직선거리로 2.8km 떨어진 운봉리까지 번졌다.

산림.소방 당국이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는 가운데 산림 85ha(추정)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당국의 필사적인 진화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주택 1동과 군경초소 1, 우사 1, 비닐하우스 2동 등이 불에 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밤사이 불을 피해 천진초교와 아야진초교, 고성종합체육관 등 6곳으로 몸을 피했던 주민과 군 장병 등 2200여명은 복귀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바람이 언제 거세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재발화 가능성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잔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과 고성군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데로 정확한 산림 피해 등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도 강원경찰청 과학수사 요원 등 20여 명을 현장에 급파,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된 주택 화재의 발화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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