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류승범이 SNS에 공개한 사진>12일, 배우 류승범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예비신부에 관한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류승범이 전날 소개한 예비 신부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화가로 현재 임신 중이다. 이날 류승범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마음속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여자 친구가 어떤 친구인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짧은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제 여자 친구와 저는 태국의 작고 사람이 적은 섬에서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제 여자 친구는 화가다. 그래서 그림을 계속 그린다. 어느 날은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느닷없이 질문했다. ‘당신은 왜 그림을 그리느냐’. 제 여자 친구는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그림을 그리며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어릴 적 우리는 모두가 화가였다. 세상 어린이들을 보라. 모두가 그림을 그리고 있잖아. 그 아름다운 취미를 당신은 멈췄고 나는 멈추지 않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 후 저는 며칠 동안 그 섬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 모두가 화가였다니’ 제 여자 친구는 저의 잠재력을 깨워줬고 전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면서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그림’이라는 세계를 열어준 날"이라며 예비신부와 결혼을 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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