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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편의점 차량 난동 30대 여성 A씨, 분노조절장애 앓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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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편의점 차량 난동 30대 여성 A씨, 분노조절장애 앓아

경찰,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어 구속영장 청구

김성주 | 기사입력 2020/09/17 [00:09]

평택 편의점 차량 난동 30대 여성 A씨, 분노조절장애 앓아

경찰,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어 구속영장 청구

김성주 | 입력 : 2020/09/17 [00:09]

지난 15일 오후 6시께, 30대 여성 A씨가 경기도 평택 포승읍의 한 편의점 내부로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하고 돌진해 10여 분간 편의점 안에서 자동차를 앞뒤로 반복 운행하며 매장을 완전히 부숴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수차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를 따르지 않고 난동을 계속하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와 편의점 주인 B씨는 같은 동네에 살면서 3년 정도 잘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A씨가 지난 5,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진행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관련, 자신의 자녀가 제출한 그림을 점주 B씨가 고의로 본사에 보내지 않았다며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편의점 주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림을 본사로 보냈으나 택배 배송 과정에서 분실돼 (A씨에게) 수차례 사과하고 보상을 약속했다그런데도 A씨는 보상을 거부하더니 일부러 그림을 안 보낸 거라면서 수시로 찾아와 따지고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기 평택 경찰서는 A씨에게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사생대회 관련해서 편의점주와 계속 갈등을 벌이다 이날도 말다툼이 생겨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범행이 잇따라 반복되고 정도도 심해져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에도 편의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해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수차례 B씨를 찾아가 그림 문제를 항의한 탓에 위협을 느낀 B씨는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18년 4월에는 분노조절장애로 남편이 입원 치료를 권유해 함께 병원으로 가던 중 “내가 왜 입원을 해야 하느냐”며 다투다가 홧김에 병원 외벽을 들이받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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