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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야당, 이틀동안의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에 '완패':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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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야당, 이틀동안의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에 '완패'

'국민의짐' 발언을 더 많이 한 야당, 여유있게 받아친 이 지사

김성주 | 기사입력 2020/10/21 [23:46]

<국감>야당, 이틀동안의 경기도 국감에서 이재명 지사에 '완패'

'국민의짐' 발언을 더 많이 한 야당, 여유있게 받아친 이 지사

김성주 | 입력 : 2020/10/21 [23:46]

<사진/공동취재단>

이틀 동안의 경기도 국회 국정감사가 경기도정 검증보다는 이재명 지사와의 설전으로 마무리됐다.

국감동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에게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배려해 주었고 야당은 옵티머스 관련 의혹과 지역화폐 효용성 등을 따져 물었지만 철벽 방어한 이 지사에 의해 완패를 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종 의혹과 정책에 대해 질의했지만 이른바 한 방이 없는 내용이 주를 이뤘고 오히려 이 지사가 적극적인 해명과 소신 발언을 이어가면서 존재감을 더 드러내는데 도움만 줬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지난 20,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은 전날에 이어 이 지사의 '국감거부' 발언을 놓고 야당의 공세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경기도 국감은 국민이 가장 궁금해 하고 지켜봤으면 하는 지역이다. 이 지사가 아쉽게도 근거 없는 지자체 감사 중단해라’, ‘자치정부 곳간에 관여한다’, ‘내년에는 거부한다는 등의 말을 했다고 지적하면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역시 같은 당 김은혜 의원도 국가 위임 사무에 대한 국감을 지자체가 받지 않는다는 생각은 지사가 이 자리에서 말할 게 아니다라고 공세를 취했다.

이에 이 지사는 국감은 국가 위임사무, 정부로 지원받는 사무로 감사하라고 명시돼 있다. 관행적으로 오랜 시간 구분하지 않고 협조적 차원에서 해왔지만, 적정선을 넘어서는 경우도 없지 않아서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여유있게 맞받아 쳤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경기도 홍보예산 문제를 지적하면서 최근 국민의힘을 국민의 짐이라 하셨다. 너무 정치적인 발언 아닌가. 1야당인 국민의힘국민의짐이라 표현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고 김은혜 의원도 야당 대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 국감 진행할 수 없다. 분명한 입장과 동료 의원에게 사과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짐)그런 얘기를 들을 정도로 하시면 안된다고 충고를 드린 것이다라면서 사과는 마음에 있어서 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선의에서였다. 그런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 다를 수 있고 상처받을 수 있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힘을 빠지게 했다.

김은혜 의원이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을 상대로 비정상적인 조달 계획과 땅 확보의 불투명한 점에도 불구하고 47일부터 자금 조달 금리, 대출 규모까지 보완 거쳐서 궤도에 들어섰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국정감사를 통해서 물을 수밖에 없다. 이건 자치사무도 아니고 국가의 위임을 받은 물류단지, 그 엄청난 평수의 개발사업에 어떤 비밀이 있었는지 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날에 이어 옵티머스 의혹에 대해 늘어졌다.

그러자 이 지사는 실제 보완하라고 했으니 보완 기각하기 전까지는 보완하면 되지만, 광주시가 반대했기 때문에 바꿀 가능성이 없으면 보완 불가능하다면서 논리적인 반박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경기도 국감에서 경기도 공무원들은 언론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국감 준비하는 데 무척 힘들었다는 것을 호소하면서 이틀 연속 국감에서 도정에 대한 얘기보다 엉뚱한 내용이 많았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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