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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진보한 기아 ‘스포티지R’과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 영향

스포티지의 중고차가치는 스포티지R의 출시 가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강홍구 | 기사입력 2010/02/18 [09:47]

새롭게 진보한 기아 ‘스포티지R’과 스포티지 중고차 가격 영향

스포티지의 중고차가치는 스포티지R의 출시 가격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강홍구 | 입력 : 2010/02/18 [09:47]


기아차 스포티지의 후속모델 ‘스포티지R’이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지난 17일부터 사전예약판매가 시작되었다.


지난 2004년 8월 뉴스포티지 출시 이후 약 6년만에 풀체인지되는 되는 셈인데, 고성능 클린디젤 2.0 R엔진을 장착하며 이름 뒤에 R을 더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는 쏘렌토R, 카니발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어간다는 의미도 내포된 것이라고 한다.

스포티지는 지난 93년 첫 출시되어 올해로 18살이 되었다. 가장 최근 출시되었던 스포티지 2세대 모델로 구분되는 뉴스포티지는 지난 달까지의 누적판매량이 국내 21만대, 해외 70만대로 총 91만대 판매되며, 국내시을 넘어 해외에서도 국내 SUV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뉴 스포티지는 2004년 발표 이후에는 매년 편의사양 등을 조금씩 개선하며 모델을 발표해왔는데 2007년형이 출시된 2006년 하반기 이후 명칭을 다시 스포티지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크나큰 외관변화가 없어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였는데, 지난 해에도 2만8천 여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였다. 따라서 최근 스포티지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중고차가격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금 타고 있는 스포티지의 가치는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제공하는 중고차시세표를 참고하면 지난 해 쏘렌토R 출시이후 SUV 중고차시세가 강세를 보였는데, 스포티지의 경우에도 투싼ix 출시를 전후에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지난 9월보다 올해 1월에는 오히려 30~50만원 상승했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쏘렌토R과 투싼ix가 출시되었는데, 이 두모델의 경우 상반된 모습이 발견됐다. 쏘렌토R은 출시전후로 기존 뉴쏘렌토 중고차가격을 100~200만원가량 큰 폭으로 하락시키는 등 동급경쟁모델인 싼타페의 중고차시세까지 하락시킨 반면, 투싼ix는 중고 투싼과 동급모델인 스포티지의 중고차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출시 전후를 기해서 소폭의 부침을 주는데 그쳤다. 이는 가격인상폭의 차이인데 투싼ix의 경우 기존모델에 비해 부담이 될 만큼 가격이 올라, 기존 모델의 중고차가격을 오히려 올려주는 효과를 낳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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