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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차던 풀공을 보니 장애 같은건 생각도 안나네”

강남장애인복지관, 계절문화축제 ‘공감’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활동 조성

사회부 | 기사입력 2010/04/10 [17:45]

“어릴적 차던 풀공을 보니 장애 같은건 생각도 안나네”

강남장애인복지관, 계절문화축제 ‘공감’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활동 조성

사회부 | 입력 : 2010/04/10 [17:45]

9일, 지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계절문화축제 ‘공감’은 서울 강남구 일원 2동에 위치한 예지공원에서 봄을 맞이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누구나 좋아하는 민속놀이인 전통팽이치기, 공기놀이, 풀공차기, 딱지치기, 자연보호퀴즈인 ‘도전 그린벨’등 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으며, 2가지 이상 체험하면 어릴적 향수가 묻어나는 뽑기(달고나)가 제공되어져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이 있었다.

또, 이날 인기가 가장 많았던 뽑기를 만들던 자원봉사자들은 한결 같은 목소리로 처음에는 장애인분들이 팽이치기나 딱지치기 같은 신체활동의 민속놀이를 잘 하실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으나, 비장애인과의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느끼며 자신이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고.

강남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009년 3월 개관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활동을 통한 사회적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본 계절문화축제는 지역복지팀에서 주관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어져 지역장애인의 활동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장애인과의 거리감을 줄여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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