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가수 Pink가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을 하던 중 아찔한 부상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유럽 투어 공연중이던 Pink는 15일, 독일의 뉘른베르크에서 줄에 매달려 묘기와 댄스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하다가 무대 바닥에 있던 철제 바리케이드 위로 그대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나자 공연은 즉각 중단됐고 관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공연장은 한때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사고를 당한 Pink는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의 병원으로 실려갔다. 당시 사고 장면을 직접 목격한 관객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몇 몇 관객은 실신하는 등 소동이 일었다. 병원으로 향하는 앰뷸런스 안에서 Pink는 자신의 트위터를 업데이트해 팬들을 안심시키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는데, "뉘른베르크 팬들에게 몹시 미안하다"며 "아프긴 하지만 그보단 오히려 창피하다.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곧 나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 원인은 안전장치를 철저하게 확인하지 못한 탓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병원으로 옮겨진 Pink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그나마 팬들을 위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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