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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갈등 여파, MB 여당 동반 하락

정치부 | 기사입력 2011/01/17 [23:24]

당청 갈등 여파, MB 여당 동반 하락

정치부 | 입력 : 2011/01/17 [23:24]
최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로 인한 당청 갈등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월 둘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전 주(42.1%) 대비 2.3%p 하락한 39.8%를 기록, 26.6%를 기록한 민주당과의 격차가 13.2%로 전 주(15.9%)보다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에서 9.6%p 하락해서 낙폭이 가장 컸고,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낙폭(▼5.0%p)이 가장 컸다.

3위는 민주노동당으로 4.7%, 4위는 국민참여당으로 3.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 3.0%, 진보신당 2.0%, 창조한국당 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42.9%를 기록, 전 주(44.2%) 대비 1.3%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3.8%p)에서, 지역별로는 경기/인천(▼4.2%p)에서 낙폭이 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7.0%로 전 주와 큰 차이(▲0.4%)가 없었다.

한편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지켰으나, 전 주 대비 1.9%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싱크탱크 출범이후 2주 연속 상승했으나,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원장은 12.6%로 2위 자리를 지켰고, 3위는 무상급식 논쟁의 중심에 서있는 오세훈 시장으로 전 주 대비 1.2%p 상승한 8.0%를 기록, 5개월만에 3위에 올랐다.

4위는 7.6%를 기록한 한명숙 전 총리, 5위는 7.0%를 기록한 손학규 대표로 나타났다. 6위는 김문수 지사(6.8%), 7위는 정동영 최고위원(4.8%), 8위는 이회창 대표(3.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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