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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주 매매시황…서울 재건축 악재에 ‘울상’

지방은 봄바람에 수요 늘어 ‘신바람’

경제부 | 기사입력 2011/03/11 [23:15]

3월 2주 매매시황…서울 재건축 악재에 ‘울상’

지방은 봄바람에 수요 늘어 ‘신바람’

경제부 | 입력 : 2011/03/11 [23:15]

재건축만큼 시장에 민감한 상품은 없다. 지난 8일 서울시가 재건축허용연한 단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요 재건축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지방시장은 부산, 대전, 대구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은 0.01%▼ 하락해 올해 처음으로 집값이 떨어졌다. 반면 전국 0.17%▲, 경기도 0.05%▲, 인천 0.08▲%, 신도시 0.02%▲, 광역시 0.36%▲, 지방 2.71%▲ 등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이같이 서울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재건축의 영향이 컸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0.04%▼로 2주 연속 하락세다. 특히 송파구 0.40%▼, 강남구 0.16%▼, 강동구 0.16%▼ 등 주요 재건축 지역들이 모두 떨어진 것이 타격이 컸다. 개포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보류, 서울시 재건축 연한 단축 무산, 금리상승 등 여러 악재들의 영향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책에 대한 볼멘소리도 많다. 몇몇 중개업자들은 재건축 연한 단축, 개포지구단위계획 등이 통과되었더라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2006~2007년과 같은 폭등은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미 수익성들이 대부분 예측이 가능한 상태에서 규제가 풀렸다고, 투자자들이 쉽게 매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포지구 나라SK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이 바닥을 칠만하면 정책들을 발표해 기대감만 심어줘, 거래도 없이 호가만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에 재건축은 규제를 풀어줄 것처럼 모션만 취하고선, 풀어주지 않아 시장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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