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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공약 철회로 MB 지지율 추가 하락

정치부 | 기사입력 2011/04/05 [06:15]

신공항 공약 철회로 MB 지지율 추가 하락

정치부 | 입력 : 2011/04/05 [06:15]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3월 다섯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동남권 신공항 공약 전면 백지화 결정으로 인해 전 주 대비 1.1%p 하락하면서, 35.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정례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5%p)과 부산/경남(▼4.1%p) 등 영남권뿐만 아니라, 대전/충청(5.6%p) 등 타 지역에서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1.3%p 상승하면서 52.0%를 기록,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37.1%(▲0.5%p), 민주당이 25.7%로, 양당 격차는 11.4%p로 전 주(10.6%p)보다 격차가 약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이 4.7%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 3.4%, 진보신당 2.2%, 창조한국당 0.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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