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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연속 하락

한나라당도 지속적인 지지율 하락, 민주당과 격차 8%로 좁혀져

강홍구 | 기사입력 2011/04/13 [20:00]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연속 하락

한나라당도 지속적인 지지율 하락, 민주당과 격차 8%로 좁혀져

강홍구 | 입력 : 2011/04/13 [20:00]
 
한나라당의 지지율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두 정당간의 지지율 격차가 8%포인트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첫 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전 주 대비 1.0%p 하락하면서 36.1%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2.4%p 상승한 28.1%를 기록, 양당 격차가 8.0%p로 전 주(11.4%p)보다 줄어들었다. 이어서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이 3.8%로 공동3위, 자유선진당 2.8%, 진보신당 1.3%, 창조한국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 대비 4.3%p 하락하며 31.4%를 기록해 98년 촛불정국 이후 상승세를 기록 4~50%선에서 떨어지지 않던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미만으로 떨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이 대톨영의 동남권 신공항 전면 백지화 결정, 과학벨트 분산 논란 등의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8%로 전 주 대비 3.8%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4월 4일~4월 8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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