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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장마철 첫 태풍, '메아리' 상륙예정

이창재 | 기사입력 2011/06/23 [16:36]

올 장마철 첫 태풍, '메아리' 상륙예정

이창재 | 입력 : 2011/06/23 [16:36]
 
2011년 장마철 첫 태풍인 제5호 태풍 '메아리'가 필립핀 마닐라 동쪽 8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우리나라쪽으로 북상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메아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메아리’를 의미하고 있다.

'메아리'는 6월 2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의 약한 중형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시속 18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향후 북서진하다 25일(토) 경, 타이완 북쪽 해상에서 전향하여 26일(일)과 27일(월)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 '메아리'가 중심부근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태풍 부근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30년(1981년 - 2010년) 동안, 6월에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평년값은 약 0.3개로, 서해로 진입한 태풍이 약 0.1개, 대한해협을 통과한 태풍이 약 0.2개였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난 10년(2001년-2010년) 동안, 6월에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사례는 총 4회로, 2002년 2개,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1개의 태풍이 있었으며, 2002년의 경우는 제 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이 6월 29일 발생하여 7월 6일 한반도에 상륙했었다.

<이창재 기자/micky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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