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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 5차 희망버스, 부산역에 정차

보수단체의 집회로 인해 부산역 광장 맞은편에서 대치

남혜림 | 기사입력 2011/10/09 [01:41]

[8일 오후 6시] 5차 희망버스, 부산역에 정차

보수단체의 집회로 인해 부산역 광장 맞은편에서 대치

남혜림 | 입력 : 2011/10/09 [01:41]

▲ 희망버스를 반대하는 보수단체연합의 집회가 열린 부산역 광장

 5차 희망버스의 가을소풍이 부산에서 열렸다. 8일 오전 9시 경, 서울시청을 출발한 24대의 버스를 포함하여 희망버스 추산 만여명의 인원이 오후에 열리는 희망버스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본래 부산역에서 집결 후 문화제를 열기로 되어 있었으나, 경찰의 집회 불허 및 같은 장소에서 열린 보수단체연합의 집회로 인해 부산역 광장 맞은편 길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보수단체집회와 희망버스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 한 시민이 도로폐쇄에 대해 항변하고 있다.
 
 
  부산역에서 집회를 강행하고자 했던 5차 희망버스는 오후 7시가 지나면서 막대한 병력 투입과, 퇴각 명령이 연이어 짐에 따라 남포동을 2차 집결지로 정하고 '정리해고 철회하라'는 구호와 함께 거리행진을 펼쳤다. 한편 경찰과 희망버스간의 작은 몸싸움부터 횡단보도 출입을 통제한 경찰 측을 향한 일반 시민간에 언쟁이 발생하면서 광장 일대를 긴장케 했다.

<남혜림 기자/cafecarm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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