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8월 22일, 데라우치 마사타케 한국통감과 대한제국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이 한일병합조약에 조인했다.

이로써 1904년 2월 한일의정서 조인을 시작으로 본격화한 일본의 조선 강점 및 식민지화 작업은 완료되었으며, 조약의 조인 사실은 8월 29일에 공표되어 8월 29일에 대한제국은 공식 소멸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초대 총독으로는 3대 통감이었던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취임했다.

이미 1909년 7월 6일에 조선을 식민지로 병합한다는 결정을 내렸던 일본은 송병준과 이완용을 경쟁시켰다. 송병준이 먼저 일본측과 접촉하며 흥정을 벌이자 이에 자극받은 이완용이 송병준을 제치고 먼저 대한제국을 일본에 병합시켜달라고 요청하도록 조장하였다. 

이후 조선인은 35년간 일본의 식민지 하에서 고초를 겪어야 했으며 , 그 영향은 아직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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