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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50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경 헤메던 남자 구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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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50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경 헤메던 남자 구조

사회부 | 기사입력 2011/11/29 [11:50]

양평소방서, 50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경 헤메던 남자 구조

사회부 | 입력 : 2011/11/29 [11:50]


양평소방서는 27일 저녁 11시께 양평군 지평면 소재 가정집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경을 헤매던 50대 남자를 전담의소대원과 구급대원들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유모(50) 씨는 발견당시 집안거실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거실엔 연기가 가득 차 있었고 의소대원과 구조대원들이 유씨를 구조해 구급차량으로 옮겨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정상으로 회복됐다.

사고를 당한 유씨는 거실에 설치된 난로에 나무를 넣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연기가 가득 차 있고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여서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119에 간신히 전화를 했지만, 목소리 또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안해완 소방장은 전화기에서 들여오는 살려달라는 한 번의 희미한 목소리만 들렸을 뿐 더 이상 어디에 사는지도, 어떤 일인지도 알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지평면전담의소대원과 구급대원등 20여명을 휴대폰 기지국 인근으로 출동시켜 1시간 동안의 수색 끝에 유모씨의 집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구조에서 상황실 근무자의 신속한 대응과 지평면 전담의소대원의 기지로 또, 한 번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담의소대가 지역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지역주민들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 등 인명구조에서 이름만으로도 집을 찾고 지리에 능통하여 사건사고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 절약을 위해 집안에 화목보일러 설치가 늘어나고, 화재 등 사고도 이 따른다며, 젖은 나무사용 자제와 사용상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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