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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에는 봄꽃의 향연으로 ”14일부터 매화축제 개막”

경남양산 매화, 전남의 광양매화, 해남 보해 매화축제 개막

이서형 | 기사입력 2009/03/12 [09:55]

남쪽에는 봄꽃의 향연으로 ”14일부터 매화축제 개막”

경남양산 매화, 전남의 광양매화, 해남 보해 매화축제 개막

이서형 | 입력 : 2009/03/12 [09:55]
전남 광양등 남해 지역에서는 3월 14일 부터 매화축제로 물들어 간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의 하나인 매화축제는 전남 광양의 "광양매화문화축제"
경남 양산시의 "원동매화축제" 보해매화단지에서 개최하는 매화촬영대회가 있다.
광양매화문화축제위원회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매화축제 위원회는 오는 14일 부터
매화 축제를 연다고 밝히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양매화문화축제 준비위원회는 "광양에 오시면 여러분도 매화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광양시 전역(다압면 매화마을 중점)으로 14일 부터 22일까지 약 9일간 개최 예정이다
광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하여 광양매화/매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매화/매실관련
산업육성은 물론  2010년 매천 황현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이 하여 매화 매천사상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 마련과 전국단위 관광객 유치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 원동력을 불어 넣어 줄것이라고 본다.
광양시의 "광양매화문화축제"의 행사로는 의전행사, 전시/판매, 경연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식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전시 판매행사에서는 매화마을 직거래 장터 및 매화꽃길 시화전, 백운산 고로쇠 홍보/판매
매화분재 전시/판매, 향토음식점 운영, 사진 전시회, "붓의느낌"매화작품전시 등이 있으며,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와 광양매화전국사진 촬영대회, 광양매실향토음식경연대회,
매화사생대회,매화꽃길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공연행사에는 매화풍물단 및 매화꽃길 인간 조각공연이 열리며, KBS전국노래자랑도
열릴계획이다. 축제기간중 미아보호소 운영,분실물 보관소,의료지원센터(119구조대),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운영계획이다.

청매실로 유명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매화가 본격 개화기를 맞은 가운데
오는 14일부터 제4회 원동매화축제가 열린다.11일 양산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원동면의 대표적 특산품인 토종 청매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해 매실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기 위한 매화축제를 개최한다.오는 14일 오전 원동면 원리 신촌삼거리
광장에서 풍물놀이로 막이 오르는 이 축제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매실밭을 개방하고
산채비빔밥을 무료로 제공하며 매실즙 막걸리와 화전, 매실장아찌, 매실음료, 매화차 등
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시식한다
또 양산 사찰학춤과 풍물 및 각설이공연이 열리고 민주평통양산시협의회 주관으로
평화통일 사진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예년 행사에 없었던 탁본, 종이접기, 천연염색, 솟대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옛부터 원동 매실은 고유의 전통매실로 잘 알려져 있으나
최근 다른 지역의 매실에 비해 명성을 잃은 것 같다"며 "올해 축제가 원동매실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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