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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새벽 6시, 전격적으로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시켜: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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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새벽 6시, 전격적으로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시켜

업계 1위인 솔로몬과 대형 저축은행인 한국저축은행의 퇴출로 후폭풍 거셀 듯

경제부 | 기사입력 2012/05/06 [20:31]

금융위원회 새벽 6시, 전격적으로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시켜

업계 1위인 솔로몬과 대형 저축은행인 한국저축은행의 퇴출로 후폭풍 거셀 듯

경제부 | 입력 : 2012/05/06 [20:31]

6일 오전 6시 금융위원회는 자산 5조원 규모로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포함, 한국.미래.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을 정지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이날 금융위의 결정으로 이들 4개 저축은행이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 됨에 따라 5천만원 초과 예금자(8천 1백여명, 121억원)와 후순위채(7천여명, 2,067억원) 투자자들은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됐다.

금융위의 결정에 따르면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은 부실 금융기관으로 향후 6개월 영업정지와 경영개선명령에 따라야 한다. 이중 한국. 미래.한주저축은행은 재무건전성 지도기준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을 초과했고, 솔로몬저축은행은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가 4조9758억에 달하는 업계 1위다. 수신 규모도 4조5723억원이다. 작년 말 기준 BIS비율은 4.35%지만 올 2월말 순자산 부족분이 3623억원에 달한다.

한국저축은행도 자산 2조243억원의 대형 저축은행으로 BIS비율은 -1.36%, 순자산부족분은 460억원이고, 자산 1조7594억원인 미래저축은행은 BIS비율 -16.20%에 부채가 자산을 3177억원이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저축은행 또한 BIS비율 -37.32%, 순자산부족분이 616억원에 달했다. 이들 중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은 코스피시장에도 상장돼 있어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경영평가위원회에서 4개 저축은행 대주주를 불러 소명을 들었으나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4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했으며 임원들의 직무집행을 정지하고 관리인을 선임했다.

4개 저축은행 예금자 중 5천만원 초과 예금자와 후순위채 투자자들은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된다. 4개 저축은행의 예금자 중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8천 1백여명, 예금은 121억원 수준으로 1인당 평균 149만원 꼴이다. 사실상 휴지조각이 된 후순위채 규모도 2천 67억원에 달한다.

예금보험공사는 4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예금자들을 대상으로 2천만원 한도의 가지급금을 우선 지급하고 예금담보대출(2천5백만원) 등을 통해 예금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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