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명박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통해 종북세력 비판

강홍구 | 기사입력 2012/06/06 [19:19]

이명박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통해 종북세력 비판

강홍구 | 입력 : 2012/06/06 [19:19]
<사진/청와대>

6일, 제 57회 현충일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은 추념식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최근 종북 논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 대통령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으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며 일각에서 운운하는 '애국'이 호국영령.국가 유공자들의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헌신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몸 바친 호국영령의 뜻을 받들겠다"며 "보훈제도를 선진화 해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고 예우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고 있는 종북논란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자들도 있지만 전쟁이 나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의 비율도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북한은 변화해야 한다며 "폐쇄적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오랜 군부 통치로 인해 지난 20년간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으며 세계와 단절됐던 미얀마가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꾀하고 개방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미얀마의 변화를 말하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kg7101@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