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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망자 64명으로 늘어 애닳는 실종자 가족들

'아직도 238명은 실종 중이다', 희망의 끈은 놓지 않는다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4/04/21 [10:51]

'세월호' 사망자 64명으로 늘어 애닳는 실종자 가족들

'아직도 238명은 실종 중이다', 희망의 끈은 놓지 않는다

공동취재단 | 입력 : 2014/04/21 [10:51]
<사진/애끓는 실종자 가족들>

'세월호' 침몰 사고 6일째를 맞이한 21일 오전 10시 현재, 총 탑승자 476명과 구조자 174명은 변화되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급속히 늘면서 64명으로, 실종자는 238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총 64명의 사망자의 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37명, 여성은 27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 마련된 범정부 대책본부 공동대변인인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브리핑을 갖고 어제 저녁, 설치된 가이드라인 5개와 물살이 느려진 시점을 이용해 선체 내부를 집중 수색했다고 설명했다.

고 국장은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함정 214척, 항공기 35대를 이용해 해상 수색을 진행했고 151명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했다"며 "어제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을 활용해 야간 수색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수색 해역의 기상이 파고 0.5미터, 바람은 초속 5∼8m로 양호한 편이라 수색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이날도 함정 213척, 항공기 35대를 이용해 해상을 수색하고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이미 확보된 진입로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입해 3, 4층 내부를 집중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원격수중탐색장비(ROV) 등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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