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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문', 올해 두 번째 개기월식-'종말론' 다시 뜨나?: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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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문', 올해 두 번째 개기월식-'종말론' 다시 뜨나?

강홍구 | 기사입력 2014/10/09 [02:31]

'블러드 문', 올해 두 번째 개기월식-'종말론' 다시 뜨나?

강홍구 | 입력 : 2014/10/09 [02:31]

8일, 가을밤 하늘에 3년만에 개기월식이 시작돼 우주쇼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은 'Red Moon(붉은 달)'이 뜨면서 달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내게 했다. 붉은 달은 서양에서 '블러드 문'으로 통칭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다수 천문학자들은 개기월식(Total Eclipse)을 '레드 문'이라고는 하지만 '블러드 문(Blood Moon)', 즉 피빛 달이라고는 하지는 않는다. 

사실 '블러드 문'으로 불리기 시작된 것은 지난 2008년, 미국의 목회자 존 헤이지(John Hagee)와 마크 빌츠(Mark Biltz)가 2015년 가을에 예수가 재림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은 근거로 성경 요엘서의 "주 예수가 오는 위대하고 끔찍한 날 이전에 태양이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달이 핏속에 감긴다"는 구절을 들었다.

믿기지 않지만 이들 목회자들은 2014년 4월 15일(미국 기준), 개기월식이 있는데 이것은 총 4차례 연속 진행되는 개기월식의 첫번째이고, 이날 진행된 두 번째 개기월식 그리고 내년 4월 4일, 2015년 9월 28일이 마지막 네번째 개기월식인데 이때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사회가 어지러워질수록 '종말론'이 '혹세무민'했다는 것이 과거의 정설이고 보면, 이번 '블러드 문' 예언도 지난 날의 '휴거(구원받은 이들은 하늘로 들여 올라간다)' 소동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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