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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통합: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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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통합

지지율 정체였던 국민의당과 지역당 전락 위기의 국민회의, 서로의 이익 위해 통합

이서형 | 기사입력 2016/01/25 [20:49]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통합

지지율 정체였던 국민의당과 지역당 전락 위기의 국민회의, 서로의 이익 위해 통합

이서형 | 입력 : 2016/01/25 [20:49]

인재영입 실패와 정체성의 모호함으로 인해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빠졌다는 평을 듣던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이 25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와 통합해 새로운 반전을 모색했다.

두 당의 통합으로 국민의당은 위기를 모면하게 됐고, 천 의원 측은 지역당에서 전국 정당으로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오전 안 의원과 천 의원은 한상진.윤여준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김한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에서 양당 통합합의문을 발표했다. 

안.천 의원은 합의문을 통해 "우리는 이번 통합의 결과가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야하며, 정치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통합이어야 한드는 데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의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두 세력의 통합에 합의했다"며 "헌법적 가치와 민주개혁 비전이 담긴 정강정책,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공천하기 위한 규칙과 절차 등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안 의원은 "정치개혁의 방향과 신당의 비전 등에서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는 걸 확인했다"며 "나머지 신당추진 인사들과도 (통합 및 연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 의원도 "합리적 개혁·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온건 진보 노선의 정당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봤다"며 통합의 의미를 밝혔다.

앞서 천 의원은 더민주와의 당대당 통합까지도 고려했으나 전날밤 김한길.안철수 의원과의 3자 회동을 통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으로 기울었던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 측은 "문재인 더민주 대표의 측근을 통해 통합 제의가 왔지만, 김종인 선대위에서 친노 인사들이 중용되는 등 패권주의 청산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최종 선택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민주에서는 천 의원이 5:5의 지분과 공동비대위원장직을 요구했었다고 밝히고 있어 진실게임 논란까지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아무튼 두 세력은 다음달 2일, 통합신당 창당을 목표로 조직통합을 서두르고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천 의원의 통합으로 '국민의당' 현역의원 수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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