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테러?', 흉기든 남성 촛불집회 행진하던 정의당 지도부 공격흉기들고 행진하던 정의당 지도부 앞 막던 남성 경찰에 연행
故백남기 농민의 영결식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시작한 이날 문화제는 시국연설, 공연 등의 1부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광화문, 종로, 을지로 일대 행진에 이어 7시 30분께부터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다. 그런데, 이날 가두행진을 하던 야당 의원들에게 흉기를 든 괴한이 달려들다 현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져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7시 5분께, 종로3가 귀금속도매상가 인근 도로를 행진하던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정미. 윤소하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앞을 흉기를 든 남성이 막아서고 위협했다. 욕까지 하며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주변에 있던 정의당 당직자와 시민에 의해 제압당했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정의당은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흉기 위협을 가한 남성을 연행한 경찰은 이 남성이 허리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그를 일단 병원으로 옮겼고, 치료가 끝나는데로 남성의 신원을 확인과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