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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서울 165만.지역 30만명 등 사상 최대 인원 기록: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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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촛불집회, 서울 165만.지역 30만명 등 사상 최대 인원 기록

첫 눈과 추운 날씨에 참가인원 적으리란 예상 완전히 빗나가

이규광 | 기사입력 2016/11/26 [23:09]

5차 촛불집회, 서울 165만.지역 30만명 등 사상 최대 인원 기록

첫 눈과 추운 날씨에 참가인원 적으리란 예상 완전히 빗나가

이규광 | 입력 : 2016/11/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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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의 책임을 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과 종로.세종로.청계광장.서울광장 등 도심 일대와 부산.대전.대구 등 지역을 포함해 사상 최대의 인원인 주최측 추산 195만명(경찰 추산 26만명)이 참석해 현 정권에 대해 분노한 민심을 보여줬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5차 촛불집회에 오후 8시 현재 광화문 일대에 165만명, 지방 30만명으로 총 195만명이 집결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의 3차 촛불집회 당시 광화문 참가자 100만명(주최 측 추산)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첫 눈과 쌀쌀한 날씨로 참가 인원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이를 비웃듯 참여 인원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오후 4, 본 집회에 앞서 1차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전날 법원이 일몰 전까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참가자들은 청와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청운동주민센터,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등까지 행진했다.

따라서 이 행진은 청와대를 동..서로 둘러싸는 최초의 집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퇴진행동 측은 오후 4시 현재, 20만 인파가 둘로 나뉘어 광화문에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삼청동 방향으로 '청와대 포위' 행진을 시작했고 5시 기준 35만명, 본 회의가 시작된 6시께 참가 인원은 6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후 735분께, 참가자들의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100만 돌파 기념 '촛불파도'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촛불을 든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퇴진에서 더 나아가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를 체포하라"고 강도를 높였다.

한편, 경찰은 25개 중대 28천명의 병력을 동원해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대치했는데, 집회 참가자들은 최대의 참가인원이 모였는데도 지난 집회처럼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큰 충돌은 없었다.

퇴진행동 측은 오후 8시께, 현 시국을 어둠이 내려앉은 상황을 표하기 위해 1분간 초를 끄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다시 청와대를 향해 2차 행진을 시작했고, 11시께 다시 광화문 광장에 모여 박 대통령 하야 ‘12행동에 들어갔다.

<이규광.이기만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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