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총사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일괄 사퇴서를 작성해 원내대표에게 제출했다"며 "비례대표 의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소속의원 38명 전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작성해서 제출했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이를 보관 중이라는 것도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견은 없었다"면서 "더민주가 결의를 보이는데 우리도 같이 하면 좋지 않은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신대식 인뉴스 팀장/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