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들 공노총 4대 출범식 참석, 성과연봉제 재검토 한 목소리
'노사협의 없는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를 원점에서 재 검토하겠다'
대선주자들 공노총 4대 출범식 참석, 성과연봉제 재검토 한 목소리'노사협의 없는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를 원점에서 재 검토하겠다' 18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제 4대 출범식이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등 각 당 대선주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대선주자들은 공공분야 성과평가제 재검토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문 전 대표는 "성과평가제는 충분한 노사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노사협의 없는 박근혜 정권 식 성과평가제를 원점에서 재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상임공동대표는 "구체적인 합의 없이 마련된 성과평가제, 성과연봉제 등이 공무원을 무한실적경쟁으로 내몰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공무원 동료간 갈등이 발생하고, 행정 서비스 협업체계도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합리적인 인사평가제도와 담당 직무에 대한 적정 보상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출범식에서 성과평가제와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안 지사도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와 같은 일방적인 평가제도는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안 지사는 "성과연봉제 폐지 등은 평가제도의 개혁과 함께 결정돼야 한다"며 "평가제도를 혁신하든,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든 둘 중 하나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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