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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대표 출마 요청 지역위원장 109인 서명 조작의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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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 대표 출마 요청 지역위원장 109인 서명 조작의혹

국민의당 일부 지역위원장, 109인 서명 리스트 본 적 없어...공개해야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8/07 [20:32]

안철수 전 대표 대표 출마 요청 지역위원장 109인 서명 조작의혹

국민의당 일부 지역위원장, 109인 서명 리스트 본 적 없어...공개해야

신대식 | 입력 : 2017/08/07 [20:32]
<사진/국회연합기자단>

지난 6, 국민의당 김현식(천안병).고무열(유성갑) 지역위원장 등은 '지역위원장 109인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촉구 서명'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지역위원장들은 "서명과정에 참여한 지역위원장들의 증언에 의하면 취지가 불분명한 질문에 대한 단순한 지지의사 표명이 전대 출마에 동의하는 서명으로 둔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직접 동참 의사를 표명한 이들을 포함해서 109인의 리스트를 본 사람을 현재까지 찾을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서명 작업에 책임이 있는 이들은 무슨 사연인지 여러 차례의 공개 요구에도 불구하고 밝힐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역위원장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109인의 명단이 실재하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으며 이 일을 제보조작에 비견할 만한 엄중한 사건으로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 안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지역위원장 109인의 명단을 공개할 것과 서명 확보과정의 절차적·내용적 정당성에 대해 해명할 것을 주문하고 답변이 없을 경우 법적.정치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들은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진정한 화합을 이루기 위해 도입하려는 제도를 특정 후보의 유.불리 계산에 따라 변경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전당대회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안 전 대표 출마를 촉구하면 109인의 서명을 전달했다고 발표한 김철근(구로갑) 지역위원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친필서명을 받진 않았고, 구두 동의를 받았다""이 뜻에 동의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연락을 해서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김 지역위원장은 서명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을 때 뭔가 줄 세우기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라고 말해 명단 공개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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