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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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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

안 전 대표 '자신있다!' VS 정동영.천정배 '신뢰잃는 행동'

신대식 | 기사입력 2017/08/11 [20:00]

국민의당, 전당대회 후보등록 시작 안철수.정동영.천정배 3파전

안 전 대표 '자신있다!' VS 정동영.천정배 '신뢰잃는 행동'

신대식 | 입력 : 2017/08/11 [20:00]
<사진/국회연합기자단>

지난 10, 분당의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는 국민의당이 전당대회 후보자등록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안철수 전 대표는 중앙당사를 찾아 등록했고, 정동영.천정배 의원이 각 당 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안 전 대표는 등록을 한 후 광주로 떠났으며, 천 의원은 11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안 전 대표는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당의 개혁 방안과 비전에 대해 열심히 경쟁해 당을 살리는 데 일조하겠다""당이 위기 상황이다. 이번 전대는 혁신 전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 전대가 된다면 다시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지실 것"이라며 "그 결과로 (본인이) 대표로 선출된다면 컨벤션 효과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연회를 갖고 "어중간한 중간야당에서 선명한 개혁야당으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역사에서 가장 잘 위기를 돌파한 전당대회는 19795·30 전당대회였다. 유신독재를 철폐하라는 국민의 명령 속에서 '사쿠라 야당'이었던 신민당이 전대를 통해 선명 야당으로 탈바꿈했다"면서 "국민의당도 그렇게 변해야 한다"고 목표를 내걸었다.정 의원은 안 전 대표의 '극중주의'에 대해 날 선 비판도 이어갔다.

정 의원은
"핵심 내용은 방향이다. 동도 아니고, 서도 아니고, 남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은 기회주의적"이라면서 "정당이 가는 길을 노선이라고 한다. 방향을 정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겠다는 것은 기회주의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천 의원은 광주에서 간담회를 가지고 안 전 대표를 겨냥해 "당을 위기에 몰아넣은 일종의 방화범인데 그 불을 끄러 나오겠다고 하니 당의 신뢰마저도 잃게 만드는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천 의원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할 후보가 책임을 지기는커녕 또 당 대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은 당을 소멸의 위기로 모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안 후보의 본심은 호남 없는 국민의당으로 보인다""호남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대상이 아니며 호남을 외면하면 이는 정치적 패륜"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후 12~13일 후보 자격심사를 거치게 되면 본격 '당권 레이스' 경쟁에 돌입한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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