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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큰 아들 이번엔 마약 복용, 필로폰 2g 물증도 나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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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큰 아들 이번엔 마약 복용, 필로폰 2g 물증도 나와

채팅앱에 함께 투약할 여성 구하려고 시도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강홍구 | 기사입력 2017/09/18 [21:39]

남경필 지사 큰 아들 이번엔 마약 복용, 필로폰 2g 물증도 나와

채팅앱에 함께 투약할 여성 구하려고 시도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강홍구 | 입력 : 2017/09/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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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오후 11시께,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 모(26)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남 씨는 지난 16일 오후, 강남구 자택에서 중국에서 직접 밀반입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현장에서 체포되어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남 씨는 이날 오전 9시께, 마약수사계로 이송돼 8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515분 유치장으로 복귀했다.

남 씨는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이 필로폰은 왜 했나’, ‘부친에게 할 말 없나등을 질문하는데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도 남 씨의 소변을 간이 검사한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확인되면서 마약 투약 혐의는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 씨 집을 수색해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는데, 회사원인 남 씨가 이달 9일 중국으로 휴가를 떠나 유학생 시절 알았던 중국인 지인에게서 13일 필로폰 4g을 구매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4g13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국내 시가로는 400여만원이지만 남 씨는 40만원가량에 구매해 16일 새벽 1시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필로폰을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했다고 밝혀졌다.

남 씨는 그날 곧바로 즉석만남 채팅앱으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할 여성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앱에 채팅한 여성 수사관은 곧 남 씨와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남 씨를 현장 체포했다.


경찰은 남 씨의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부친이 남 지사인 사실을 확인했다.

마약수사계는 남 씨 자택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혼자 투약한 것이 사실인지, 이전에 마약에 손댄 적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초범이더라도 투약에 밀반입까지 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출장 중인 남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 아들이 또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 씨는 2014년 군복무 시절에 후임병들을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불구속 기소돼 같은 해 9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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